1. [귓속말][예살] 치즈님 [귓속말][예살] 저 10뽑에 달기 나왔는데 좋은건가여 ㅇㅅㅇ 나는 혈압이 오르는 것을 느끼며 미간을 팍 찡그렸다. “아니 이새끼는 왜 틈만 나면 나한테 비틱질이야...” 0.01% 확률로 뜨는 펫을 10회만에 뽑았으면 당연히 좋은거지 뭘 물어보고 앉아있냐... 하지만 이 예살이라는 놈은, 질문을 무시하면 같은 말을 ...
1. 탁. 나는 내 앞 책상 위에 던져진 서류를 엉거주춤하게 받았다. "읽어봐." 나의 상사이자 내 트레이닝을 맡았던 금유라씨는 내게 그렇게 지시하면서 품에서 담배를 찾아 무셨다. "후우......" 환기도 안되는 좁은 서재에서 피지도 않는 담배연기를 맡기는 곤혹스러웠지만, 일단은 구겨진 서류에 시선을 옮겼다. "응? 이거...... 프로필입니까?" "....
“씨발 또 쳐맞기 싫으면 꺼지라고!” 그렇게 쏟아붓고 나니 이상하게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.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화를 낸 주제에 우는 건 이상했으니까, 눈에 힘을 줘서 꾹 참았다. 이렇게 까지 말했으니 신희재가 욕을하거나, 집을 박차고 나설 거라는 생각도 했다. 하지만 신희재는 나와 눈을 똑바로 맞추곤 붓기 시작한 제 얼굴을 한 손으로 문지를 뿐이었다...
혜지로로 동갑au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. “네가 봤어?” “......” “네가 서혜지 걸레짓하는거 봤냐고!” 교실 문 틈으로 김보배의 화난 목소리를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그것 뿐이었다. 1. 고 3학년에도 2학년때와 같은 반으로 올라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, 아마 나는 인상을 찡그렸을 것이다. 퇴로가 막힌 기분이랄까. 다행이라며 까르륵 웃는 아이들 ...
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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